달빛천사, 펀딩 지원자들 환불 요구 속출

일본 애니메이션 달빛천사가 한국말더빙으로 '투니버스'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방영된지 벌써 15년이 지나고, 그 때의 인기로 다시 주제가 앨범을 만드는데에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펀딩은 2019년 10월 24일 첫 결제가 진행되었고, 목표액은 3천3백만원 이었습니다.

 

현재 모금액은 목표액을 부쩍 넘기고 26억이라는 대 기록을 만들어 내었는데요.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상 최고액을 도달했습니다. 펀딩 참가자는 약 7만여명입니다.

 

그러나 이 펀딩 후원자들의 환불 요구가 생겨났습니다.

 

이 이유는 주제가 앨범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서 감사의 콘서트를 24일 올림픽 공원에서 열기로 했는데, 이 콘서트 준비에 후원금 7천만원을 사용한 사실이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죠.

출처 - 중앙일보

펀딩 후원자들은 앨범 제작을 목적으로 후원을 하였는데, 제작사측에서는 그 금액을 콘서트 비용으로 쓰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제작사 측에서는 앨범 제작비용 외에 업체 수익으로 포함된 것이라 콘서트 비용으로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입장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커지면서 환불을 원하는 후원자들이 많아지며 지금은 7천명 넘게 환불이 되었고, 이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인 후원금에 대해서 업체수익으로 인정해도 되는지, 시스템에 대해서 여러 보완이 되어야 될 것 같네요.

(후원 받기 전에 미리 안내문구라도 있었더라면 이런 사태가 발발하진 않았나 싶네요)